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현황. ⓒ김석기 의원실

장애인 체육활동 지도인원을 늘리고, 공공체육시설의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석기 의원(새누리당)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감사 자료를 통해 "2014년 기준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는 261명이고 이들이 지도하는 장애인은 연간 3976명이다"이라면서 "지도자들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는 2011년 172명에서 2014년 216명으로 매년 소폭 증가해 왔다. 반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연간지도인원은 2011년 52만 1333명에서 2014년 103만 7728명으로 2배 가량 늘어난 것.

이렇다보니 생활체육지도자가 1인당 지도하는 인원은 줄어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도자의 1인당 지도인원은 2011년 3031명, 2012년 3457명, 2013명 3894명, 2014년 397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사업을 해오고 있지만, 장애인국민체육센터의 경우 전국에 12곳, 편의시설 확충을 한 곳은 73개소에 불과하다.

전국의 공공체육시설이 2만 1317곳임을 감안할 때 편의시설의 확충을 한 시설 비율은 0.3% 수준인 것. 더군다나 관련 예산은 2014년 364억원에서 2016년 96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김 의원은 "장애인은 안전사고 우려가 더 큰 만큼 지도자들을 더욱 확충해 1인당 지도인원을 줄이고 장애인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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