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2016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사진 오른쪽)과 대상 수상자인 대구장애인정보화협회 정동환씨(사진 왼쪽)가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대구장애인정보화협회 정동환씨가 '2016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전체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27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6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최성중 중앙회장과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상임대표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건냈다.

대회 전체대상(국회의장상)은 대구장애인정보화협회 정동환씨에게 돌아갔다.

스마트폰 정보검색 종목은 일반부의 경우 김재길(대구도원동주민센터)씨가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김정혁(서울남부기술교육원), 동상은 양슬기(전남장애인정보화협회)가 거머쥐었다.

청소년부의 경우 채석모(서울맹학교), 구재억(학남고등학교), 동상 이재성(호계고등학교)씨가 각각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문서작성 종목은 일반부의 경우 박형준(정립회관)씨가 금상을 목에 걸었고 은상은 김성민(명도복지관), 동상은 김상엽(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씨에게 돌아갔다. 청소년부의 경우 김지원(서울삼성학교), 이태렬(대구상원고등학교), 정지혜(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씨가 각각 금·은·동상을 차지했다.

시각장애인 문서작성 종목은 일반부의 경우 오동석(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씨가 금상을 차지했고 최은혜(대신대학교), 김미경(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씨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목에 걸었다. 청소년부의 경우 서울맹학교의 이채은, 홍세복, 염철빈 학생이 각각 금·은·동상을 받았다.

컴퓨터 수리종목은 일반부의 경우 김영한(소속 없음)씨가 금상을 거머쥐었고 대구장애인정보화협회 정구현과 김영록씨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청소년부의 경우 정준호(서울삼성학교), 기민준(서울애화학교), 김승한(서울삼성학교)씨가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의 경우 시각장애인문서작성 부문에 참가한 김희진(한양대학교)와 문서작성 부문에 참가한 강민서(전남소림학교)에게 돌아갔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최성중 중앙회장(사진 왼쪽)과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사진 오른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최성중 중앙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들의 훌륭한 기량을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장애인선수 여러분들도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 정보화를 통한 자립실천을 앞당겨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협회는 장애인들이 정보화와 평생교육을 통해 비장애인과 동등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하고 차별없이 함께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우리나라의 정보기술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누구든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의 경우 정보접근에서 비장애인에 비해 다소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정부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우고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을 이끌어내 장애인들이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고 기대했다.

한편 2016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는 지난 5월 8일 전라남도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지역예선대회가 진행됐으며, 중앙경진결선대회는 지난 15일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서 열렸다.

'2016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금상 수상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대표(사진 가운데)가 '2016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은상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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