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홈으로 가기 검색
한국사이버대학교 장애인 입학생 테블릿 무상지원
뉴스홈 > 정보세상 > 정보뉴스
장애인돕는 지능형로봇 개발…2007년 상용화
식사보조, 면도하기, 바둑두기등 12가지 작업수행
손발 움직임 어려운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기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11-20 17:26:271
 식사보조와 면도하기, 게임 등 12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재활로봇이 개발돼 오는 2007년쯤 상용화될 예정이다. 사진은 재활로봇을 이용해 음료수를 마시는 장면.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원>
▲ 식사보조와 면도하기, 게임 등 12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재활로봇이 개발돼 오는 2007년쯤 상용화될 예정이다. 사진은 재활로봇을 이용해 음료수를 마시는 장면.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원>
장애인과 노약자등의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생활을 돕는 지능형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돼 빠르면 오는 2007년 내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손발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식사 보조와 면도하기, 물건 집기 등 12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재활로봇을 개발했으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안정성 검증 등을 거쳐 오는 2007년쯤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총 3차례에 걸친 임상실험이 진행된 이 로봇 시스템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로봇팔이 식탁에 있는 음식을 집어 입까지 정확히 전달해 장애인등의 식사를 돕는 역할은 물론 여가생활을 위해 인터넷 바둑 등의 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이 로봇은 ▲물 마시기 ▲얼굴 닦기(긁기) ▲면도하기 ▲바닥의 물건 집기 ▲스위치 켜고 끄기 ▲문 여닫기 ▲정수기 이용(냉수/온수) ▲선반위의 물건 집기 ▲컴퓨터 CD 교체하기 ▲프린터/팩스 용지 보기 등의 역할수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12가지의 작업 보조가 가능하도록 사용자 안전성을 고려한 ‘소프트 로봇팔’을 비롯해 얼굴/물체 인식 및 추적 기능을 갖는 ‘비주얼 서보잉 기술’ 및 근전도를 이용한 ‘로봇팔 제어 기술’, 눈동자 및 머리의 움직임을 활용한 ‘아이-마우스 장치’, 사용자의 몸 움직임을 이용한 ‘햅틱 슈트 장치’ 시스템 덕분에 가능하다.

특히 아이-마우스를 활용함으로써, 손짓 혹은 고개의 움직임만으로도 일반 PC상의 마우스 커서 제어가 가능하여 손발의 움직임이 불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노약자 및 장애인 관련 시설 등을 방문, 생활형태를 조사해 실제 사용자인 장애인등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위주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국과학기술원 변증남(전자전산학과) 교수는 “소프트 로봇팔에 적용한 근전도 신호는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로 손발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자신의 의지로 손쉽게 여러 가지 장치를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장애인과의 임상 실험등을 통해 시스템 통합의 완성도를 높여 실용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안전성 관련 기술도 집중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변 교수는 “개발된 기술들은 서비스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계, 산업계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8년 12월부터 5년에 걸쳐 탄생한 ‘휠체어 기반 재활로봇 시스템 KARES II’(KAIST Rehabilitation Engineering Service System II)는 과기부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서비스로봇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매년 5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능형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탄생했다.

안은선 기자(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도한마디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