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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서울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 편의
장애인화장실 남녀공용, 내부도 문제 ‘수두룩’
건물 주출입구, 센터 내 각 실 출입문도 ‘불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1-05 12:53:141
건물 주출입구 출입문 두 곳 중 한 곳은 회전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천천히 돌아가도록 할 수 있는 버튼을 설치했지만, 출입 불편을 막긴 힘들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건물 주출입구 출입문 두 곳 중 한 곳은 회전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천천히 돌아가도록 할 수 있는 버튼을 설치했지만, 출입 불편을 막긴 힘들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서울센터)가 지난달 3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선정돼 설치된 것으로 병원 앞 전문건설회관 15층에 마련됐다. 상담실,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병원에선 의료서비스를, 센터에선 연계서비스를 진행해 원스톱 종합지원을 한다.

지난 2일 서울센터를 찾아가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건물 주출입구 출입문 두 곳 중 한 곳은 회전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천천히 돌아가도록 할 수 있는 버튼을 설치했지만, 출입 불편을 막긴 힘들 것으로 보였다. 또 다른 출입문은 여닫이로 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설치한 상태였는데, 방문했을 당시 잠겨 있었다.

장애인화장실은 1층에 남녀공용으로 마련됐을 뿐 서울센터가 있는 15층 조차 마련돼 있지 않았다.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미닫이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은 이용하기 힘들고,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어렵다.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 장치가 아닌 발로 눌러 사용해야 하는 세정장치만 설치됐다.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 뒤 옆 벽면에 설치돼 있어 문제다. 비상호출벨도 없다.

세면대 손잡이는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한다.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점자블록이 점자표지판 앞바닥이 아니라 입구 가운데에 설치돼 있어 문제다.

15층 서울센터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출입하기 편리한 반면, 상담실, 회의실, 교육실의 출입문은 여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출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서울센터 담당자는 “보라매병원이 좁고 공간이 없어 인접한 전문건설회관에 마련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장애인이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출입구 여닫이 출입문  밑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됐지만, 2일 방문했을 당시 잠겨 있었다.ⓒ박종태
▲주출입구 여닫이 출입문 밑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됐지만, 2일 방문했을 당시 잠겨 있었다.ⓒ박종태
1층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미닫이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은 이용하기 힘들고,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어렵다. ⓒ박종태
▲1층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미닫이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은 이용하기 힘들고,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어렵다. ⓒ박종태
1층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 장치가 아닌 발로 눌러 사용해야 하는 세정장치만 설치됐다.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 뒤 옆 벽면에 설치돼 있어 문제다. 비상호출벨도 없다. ⓒ박종태
▲1층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 장치가 아닌 발로 눌러 사용해야 하는 세정장치만 설치됐다.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는 대변기 뒤 옆 벽면에 설치돼 있어 문제다. 비상호출벨도 없다. ⓒ박종태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점자블록이 점자표지판 앞바닥이 아니라 입구 가운데에 설치돼 있어 문제다. ⓒ박종태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점자블록이 점자표지판 앞바닥이 아니라 입구 가운데에 설치돼 있어 문제다. ⓒ박종태
서울센터 내 상담실, 회의실, 교육실의 출입문은 여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출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박종태
▲서울센터 내 상담실, 회의실, 교육실의 출입문은 여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출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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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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