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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콜 운전원, “장애인이 벼슬이냐?”
“세금이나 축내고 다닌다”…부적절한 언사 빈축
안산도시공사, “사과토록 할 것…인식개선 교육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9-16 15:12:361
안산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콜택시 ‘하모니콜’. ⓒ안산시청
▲안산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콜택시 ‘하모니콜’. ⓒ안산시청
안산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콜택시 ‘하모니콜’의 운전원이 장애인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 부적절한 언사를 내뱉어 빈축을 사고 있다.

안산에서 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A씨는 지난 11일 하모니콜을 이용하던 중 황당함을 넘어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을 당했다.

A씨에 따르면 매주 1~2회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고, 이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하모니콜을 이용하고 있다.

11일에도 운동을 하기 위해 하모니콜을 이용,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추석 명절 전날이어선지 차가 많이 막혔는데, 느닷없이 운전원이 여기 안양 올 때는 전철타고 이동하면 되지 하모니콜을 이용 하냐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한번 이용해 보시라고 했더니, 운전원은 ‘장애인이 벼슬이요. 이거 뭐 세금 축내고 다니는 것이지 뭐야’라고 했다.

A씨는 “차가 막히는 상황에서 운전 중 사고가 날까봐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먼저 내가 폭언을 했다면 내 잘 못도 있지만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설명한 뒤 “센터에 민원을 제기했고,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원의 이 같은 사고방식에 한숨이 나온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산도시공사 차량지원부 하모니콜 담당자는 “해당 운전원과 통화해서 확인해 보니 일단 시각장애인에게 직접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혼자말로 한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장애인이 듣는데서 이렇게 이야기 한 것을 잘 못 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운전원이 사과하도록 하고,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시키겠다”면서 “이 사안과 관련 (다시 면밀히 파악해서) 추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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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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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역지사지(2019-09-20 오후 5:01:00)
가족 중에 장애인이 없으니 저러지 No.42219
가족 중에 장애인이 없으니<br>저런 행동을 하지....<br>운전원 가족 중에 장애인이 한 명 이라도 있으면<br>대놓고 장애인의 기분을 나쁘게 하진 못할 것이다.<br>운전원 채용시에 각서를 받고, 장애인을 비하 하거나<br>민원이 한 번이라도 접수되면 강제퇴사 하도록 해야 한다.
댓글(0)
skehwkddodls(2019-09-17 오후 12:08:00)
그래, 벼슬이다 어쩔래? No.42215
<br>장애인이 벼슬이냐고?<br>그래 벼슬이다 어쩔래?<br><br>장애인 덕분에 먹고살면서 감히..........<br><br>안산시는 당장 이런 기사는 해고 시켜야 합니다.<br><br>
댓글(0)
cm(2019-09-17 오전 8:27:00)
한 20년쯤 지나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없어집니다. No.42214
한 20년쯤 지나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없어집니다. 문화지체 현상이라고도 하죠. 40대이하만 되어도 이런 발언을 하면 사회에서 매장을 당하게 되는 사회가 앞으로의 사회입니다. 약자와 같이 살아가는 사회가 앞으로 지향해야할 사회죠. 이런 사건을 볼때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오히려 안타가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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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음(2019-09-16 오후 8:43:00)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개념이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주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입니다 No.42213
<br>장애인의 이동을 책임지고있는 하모니콜 운전자가 이런정도의 개념을 갖고있으니 기가막힙니다<br><br>황교안이도 장애인 비하발언을 하고도 사과한마디 안하고 오늘은 제 밥그릇만 챙기겠다고 삭발을<br><br>하면서 다른사람을 목놓아 외쳐되니 고소하다할 뿐입니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br><br>쓰레기가 이 나라의 지도자급이니 장애인의 처참한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라 보겠습니다<br><br>벌써 내년도 예산중 복지예산을 포퓰리즘이라고 연세대교수라는자가 떠들고 기레기들은 그걸 받아<br><br>쓰고 장애인이 죽는것은 너히들 잘못으로 죽는것이니 찍소리말고 있으라는듯이 똘똘뭉쳐 장애인을<br><br>비하하니 이게 차라리 죽는게낫지 살아서 뭐하겠냐 싶은 생각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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