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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수놓은 장애예술 ‘꽃보다 아름다워’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3일간 공연 풍성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9-06 19:34:161
휠체어를 탄 무용수 김용우와 청각장애를 가진 무용수 고아라 등이 속한 K-Wheel Dance Project 공연 모습.ⓒ에이블뉴스
▲휠체어를 탄 무용수 김용우와 청각장애를 가진 무용수 고아라 등이 속한 K-Wheel Dance Project 공연 모습.ⓒ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예술단체총연합회가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의 3일간의 막을 올렸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공연이 잠시 중단되긴 했지만, 장애예술인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1주년을 맞은 A+페스티벌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한다는 목표로 매년 기획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장애인문화예술축제다.

올해 A+ 페스티벌은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장애예술인의 예술을 향한 열정과 노력, 예술적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은 A+페스티벌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2AM 출신 창민의 사회로 진행됐다.ⓒ에이블뉴스
▲개막식은 A+페스티벌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2AM 출신 창민의 사회로 진행됐다.ⓒ에이블뉴스
이날 열린 개막식은 A+페스티벌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2AM 출신 창민의 사회로,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체 한빛예술단의 ‘Sound of Music I : Tap’ 무대, 발달장애 성악가 박모세의 애국가 제창 등으로 이어졌다.

또 축하공연으로는 휠체어를 탄 무용수 김용우와 청각장애를 가진 무용수 고아라 등이 속한 K-Wheel Dance Project. 이지원 이송연 민요자매, 일본 휠체어댄스 Para Dance Creators, 시각장애 카운터테너 문지훈, 가수 먼데이키즈 등 장애 비장애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발달장애인 성악가 박모세가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에이블뉴스
▲발달장애인 성악가 박모세가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에이블뉴스
2019장애인문화예술축제 김홍걸 대회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와 꿈을 향한 열정에는 장애와 비장애 구분이 없다. 장애인도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자유롭게 예술로 표현하고 예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보장돼야 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 하나로 이자리를 지켜오신 장애예술인들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모두 꽃보다 아름답고 귀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은 "장애예술인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여러분들께 다가가고자 한다. 따뜻한 박수와 흥으로 힘과 용기를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면서 "장애예술이 시작된지 얼마 안됐지만, 꽃피고 열매맺는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장애예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원 이송연 민요자매 공연 모습.ⓒ에이블뉴스
▲이지원 이송연 민요자매 공연 모습.ⓒ에이블뉴스
한편,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3일간 12개의 공연과 5개의 전시, 각종 부스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단,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일기예보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7일 예정된 공연은 오후 3시 장애인 학생들이 클래식음악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해바라기처럼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해바라기 콘서트’, 오후 4시 지체장애를 가진 댄서, 시각장애를 가진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문화 ON 가족 콘서트 ‘울림’이 가족 구성원 각각의 이야기를 댄스퍼포먼스, 뮤지컬쇼, 소통형 토크쇼의 세 가지 무대로 구성해 따뜻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장애인 무용공연 ‘프리즘’ 소개.ⓒ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장애인 무용공연 ‘프리즘’ 소개.ⓒ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이어 오후 5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장애인 무용공연 ‘프리즘’, 오후 6시 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 마술사들이 펼치는 스토리텔링 매직쇼 ‘이야기가 있는 매직쇼’를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밖에도 오후 7시 ‘I support your start’에서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의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이 V.O.S 출신 가수 박지헌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신장애를 가진 배우들의 풍자극 ‘거리로 나온 하얀방’ 공연 소개.ⓒ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정신장애를 가진 배우들의 풍자극 ‘거리로 나온 하얀방’ 공연 소개.ⓒ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오후 2시 정신장애를 가진 배우들의 풍자극 ‘거리로 나온 하얀방’, 오후 4시 대한민국 휠체어합창단의 ‘휠체어로 평화를 노래하다’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또 오후 5시 표인봉 연출의 뮤지컬 공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에서는 장애인 아티스트인 성악가 황영택과 이남현, 가수 박모세, 락커 김혁건 등이 주인공이 되어 비장애인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만들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모습을 그려낸다. 오후 6시에는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도 이어진다.

마지막 폐막작으로 선정된 ‘인클루시브 아우름 패션쇼-꽃을 아우르다’는 3막으로 구성된 ‘이야기가 있는 패션쇼’로 오후 7시 장애모델과 비장애 모델이 인클루시브 의상을 입고 패션무대에 오른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문의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누리집(www.fdca.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304-6211)

한국장애인예술단체총연합회가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의 3일간의 막을 올렸다.응원메세지 모습.ⓒ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예술단체총연합회가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의 3일간의 막을 올렸다.응원메세지 모습.ⓒ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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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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