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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꼭 한 목소리를 내야하나?"
장총련 이익섭 대표, "다양성 존중" 강조
지·농·맹 지켜보면서 일정부분 지원할 것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02-17 18:12:021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3대 상임대표 이익섭씨.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3대 상임대표 이익섭씨. <에이블뉴스>
“장애 쪽에는 단체 형태가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주변에서 한곳으로 모으면 안 되겠느냐 얘기한다. 그런데 왜 장애인은 한 소리여야 하는가? 외국에서 볼 때 한국 정치는 왜 여러 소리를 내냐고 한다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한 당으로 모이겠냐? 어디서나 다양한 소리가 있는 것은 존중받아야 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익섭 상임대표는 16일 오전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단체 활동과 관련해 “통합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농·맹으로 구성된 한국장애인단체협의회에 대한 장총련의 입장에 대해 이 대표는 “지켜보면서 일정부분은 지원하고 지지하고 격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일고 있는 장애인단체 통합론에 대해서는 “사회적 차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단체의 통합은 바람직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당사자 입장을 담보한 모습을 갖춰야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임기 내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기본 철학을 갖고, 장애인관련 정책에 대해 장애인의 입장은 어떠한지 발표하는 등 정책 감시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총련이라는 단체는 장애인당사자들이 스스로 사회변화를 통해서 평등한 인권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성격을 갖고 있다. 동등한 인권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되 당사자들의 소리를 통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외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국제장애인권리조약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 먼저 되던 간에 이 두 가지는 반드시 결과론 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권리조약이 먼저 체결되더라도 차별금지법 제정이 큰 힘을 줄 것이고, 차별금지법이 먼저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권리조약의 국내 비준과 확산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에 열린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5차 특별위원회 정부대표로 참석했던 이 대표는 권리조약 제정 시기에 대해 “권리조약의 골격은 25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 축조심의에 들어가서 15조까지 국가간의 조율을 마쳤다”며 “내년 유엔총회에서는 상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 의원입법 발의 추진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할 사항들이 남아 있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발의는 힘든 것으로 알고 있고, 발의를 위해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는 중”이라며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의 장애인정책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는 당사자 중심이라는 철학적 기반에는 기본적으로 호응을 하고, 권리나 인권에 대해 그 이전의 정권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질적인 장애인정책의 변화에 있어서는 느린 정부”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최근 정부부문에서 고용률 2%를 넘어선 것은 높이 평가하고 칭찬할 부분이며, 나름대로의 정부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장총련은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질타하겠지만, 선도적으로 잘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알리는 기능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장섭 정창옥 기자(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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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2005-02-18 오후 7:34:00)
다양성의 존중은 필요하지 않나요? No.5968
두분의 글을 읽으면서 참으로 지당한 말씀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공감을 하고요.
그러나 현재의 장판을 보면 과연 한목소리를 낼 만큼 유형별, 장애정도별, 성별의 다양한 의견들이 존중되고 귀기울여지고 있나를 보면 아직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다양성의 존중은 분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의 존중은 통합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 존중되고 제위치를 잡을때 통합의 진정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과 통합성이 서로 배치되거나 배타적인 개념이 아닌 동반되고 공존할때 다양성이 통합성에 힘을 주고 통합성이 또한 다양성에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고 공히 함께 고민되고 실현될때 진정한 의미의 한목소리, 수와 힘의 논리가 아닌 공존의 세상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2005-02-18 오후 3:03:00)
다양성의 존중?? No.5967
"장애인은 꼭 한 목소리를 내야하나?" 라는 기사를 보고...

다양한 목소리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회적분야에서 그 가치가 존중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의 문제에서 다양성은 신중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목소리라는것은 그 수가 많을경우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장애인들의 수로는 다양성을 추구할경우 오히려 힘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고 장애인들의 주장들을 관철하기가 어럽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능하면 힘을 모아서 장애인들의 의견을 표명하는것이 좋지않을까 합니다.
댓글(0)
(2005-02-18 오후 2:05:00)
기사의 제목이 맞는것 같지만... No.5966

위 기사의 제목처럼 장애인이라도 한목소리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처한 상황에 따라 대처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여,
다른나라와 (적과 대치하여) 전쟁중인데 국민들이 일치 단결하여 한목소리를
안내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위의 예는 극단적인지는 몰라도
지금 장애인계는 복지를 위하여 정부, 일반국민을 설득하고
투쟁(?)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조직의 이해관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면 어떻게 합니까?
한목소리를 내도 어려운 이 판국에.............................. 끝.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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