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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랑 '하늘빛 사랑'
정기모임 준비위원장 맡은 강원래씨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05-04 10:32:181
클론의 강원래씨가 회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클론의 강원래씨가 회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가수 '클론'의 강원래씨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장애인들의 모임인 '하늘빛사랑 축제'의 준비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하늘빛사랑'은 2000년 강혜영(명예회장)씨의 개인 홈피로 시작해 지금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상에 가입된 회원만 1천여명. 실질적으로 활동 하는 회원은 400여명, 정모를 통해 모이는 회원만 해도 100여명이 넘는다.

이번 모임은 9회째이지만, 실질적으로 지역별 모임, 송년회밤, 번개 등 국지적인 모임은 이보다 더 많다.

하늘빛사랑은 자생적인 모임으로 다른 타 단체들처럼 구속력이 있거나 운동권적인 영향은 없다. '선척적 장애든 후천적장애로 집에만 있는 장애인들에게 서로 얼굴한번 보여 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의 장을 열어가면서 정보를 공유해 나가자'는 순수한 모임이다.

자생적인 모임이다 보니 정모를 하기위한 장소섭외 라던가 금전적인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그때마다 운영진들의 주머니를 털었기에 이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모임에 처음 참석했다는 장주니(남·28·의정부)씨는 "처음에는 올까말까 많이 생각했었다. 다 모르는 사람들이고, 막상 참석해보니 오래전에 만난 사람들처럼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서 인지 따뜻하게 잘 대해준다. 오길 잘했다"라고 말한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장애인이 된 가수 강원래에게 재활의 힘이 되어준 '하늘빛사랑'.
강씨는 그 사랑을 이제는 집에만 갇혀 있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의 "일을 통한 자립"이란 강의를 시작으로 본회의, 노래자랑, 자유시간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음날 아침식사와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모두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정기모임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마지막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마지막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 김진희 기자는 에이블뉴스 누구나기자로 현재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이자 한국절단장애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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