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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공학 수다방 | bioman92's blog
장애인도 맘껏 헬스하고 싶다!
2020-02-19 오후 12:49:00
조회 597

이른바 엘리트 장애인 체육에서 벗어나 생활체육을 누리고 싶은 욕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막바지 추위가 매섭지만 이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그리 멀지 않다. 

요사이 장애인들의 각종 체육 프로그램, 민간 헬스장을 포함한 주민 체육센터 체육시설에서의 강좌 수강 및 시설 이용에서의 장애인 이용 신청자 및 이미 이용중이라 하더라도 장애인에 대한 수강 거부 또는 이용 금지 등의 차별 또는 배제의 문제가 본지에도 자주 기사화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필자 본인도 거주지 주변의 구민 체육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 

구민 체육센터의 헬스장 이용 안내의 장애인 50% 이용요금 할인 내용을 접하고 우리 장애인들 사이에서 비만 문제에서 필자 자신도 자유로울 수 없어 신청을 하였더니 우선 요구하는 사항이 보호자 동반을 조건으로 등록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보호자가 동행하기 어렵다고 하니, 당장 이용이 불가능하고 하여, 제 신체조건에 적합하게 런닝머신을 이용한 걷기 운동만 할 것이고, 이미 일반 헬스클럽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하자 직접 저의 운동 능력을 확인하겠다고 하여 실무자 입회하에 저의 운동능력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한 경험이 있다. 

체육시설이나 시설 운영자 입장에서 보면, 시설 이용에서의 장애인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 이해할 수 있으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장애 당사자 본인이 본인의 신체 상황이나 운동능력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도 낯이 익을 때쯤에 같이 운동하시던 어르신들이 자주 들었던 질문이 있는데, 뇌병변 장애인이 자주 듣는 뇌졸중 때문에 몸이 그러냐 등 그리 달갑지 않은 질문을 받았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10Kg 이상 감량에 성공하고, 허리칫수도 약 4인치 가량 줄이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였다.  

그리고 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민 체육센터를 이용한 장애인 운동 바우처를 모집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그러나 휠체어 장애인이나 심한 정도의 장애 유형을 지닌 대상자가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한 측면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장애인도 시작 단계에서부터 자유로이 비장애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헬스 할 수 없을까? 하는 것이다. 

흔히 장애인 체육 하면 장애인 올림픽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엘리트 스포츠와 장애인들이 즐기는 휠체어 농구, 휠체어 럭비 등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종목들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보치아와 장애인 체육행사에서 이뤄지는 서클볼, 라인 릴레이, 콜볼, 등의 스포츠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엘리트 스포츠를 포함한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스트레스 해소, 단체경기를 통한 유대감 형성 등 정서적인 측면, 잔존 신체 능력 유지 등 재활적인 측면을 크게 볼 수 있는데, 이 밖에도 본 필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비만 등의 기본 건강 유지와 연관되어 체육활동을 영유하고 싶은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앞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관련 체육시설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샤워 시설의 장애인용 낮은 의자 비치 등의 기본적인 접근성 보장 측면에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반하여 장애인의 장애 유형에 따른 헬스 등 기본적인 운동과 재활적인 측면의 운동 처방이 포함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을 행 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의 요구와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고 사료된다. 

앞서 언급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기존의 곰두리 센터등의 시설이 설립 운영되고 있으나 비장애인 이용자와 함께 또는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이용순위에서 오히려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앞서 잠시 언급한 여러 조건에서 기인되는 장애인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을 촉진하고 보다 멀리는 비장애인에 비해 휠씬 더 많이 소요되는 의료비 절감 측면에서도 선재적인 조치로 유용하리라 생각되어 진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전용으로 장애 유형에 적합하게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경우, 휠체어의 이동공간을 고려한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의 확보와 장애인의 운동을 보조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의 상시 배치 그리고 수영 등 운동 치료도 함께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전담 인력의 배치되어 비장애인의 부담스러운 시선에서 벗어나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등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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