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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웃은 세상 | minhowkd13's blog
어치구니 없는 대합한 버스 기사
2018-11-08 오후 3:33:00
조회 94

어치구니 없는 대합한 버스 기사

 

강민호

 

전주시에서는 평일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시네를 운행하고, 토요일에는 오전에 운행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무료저상셔틀버스가 있다. 뇌병변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 중에서 제일 취약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이들이 사회활동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15일 전주시에서 생활하는 한 장애인이 이 버스 때문에 매우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그 일의 전말은 이러했다. 오후 330분경 효자동에 볼 일이 있어서 평화동에서 한 장애인이 무료저상셔틀버스를 탔다. 그는 시간이 맞으면 돌아올 때도 무료저상셔틀버스를 이용할 생각으로 효자동에 정차하는 시간을 물어보았다.

 

무료저상셔틀버스 기사는 440분에 효자동에 정차한다고 했고, 그 장애인은 볼 일을 일찍 보고 효자동 정류장에 423분에 도착했다. 하지만 무료저상셔틀버스는 5시가 되어도 효자동 정류장에 도착하지 않았고, 어떻게 된 일이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는 무료저상셔틀버스 기사에게 연락했다.

 

연락을 받은 무료저상셔틀버스 기사는 주 근무시간이 단축되어서 일찍 운행을 마쳤다는 매우 어치구니 없는 대합을 하였다. 그리고 끝내 한 마디의 사과도 그 기사는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말을 듣고 있는 상대방을 화가 날게 하는 행동이다. 당초에 무료저상셔틀버스 기사가 효자동 정류장에 정차할 시간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그 장애인은 다른 방범으로 평화동으로 올 것이다. 효자동 정류장에 무료저상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시간을 기사가 말해주었기 때문에 그 장애인은 희망고문을 당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몰입해서 하다가 보면 실수 할 수도 있다. 무료셔틀저상버스 기사도 운전하는 일에 몰입해서 하다가 보니까 효자동 정차하는 시간을 잘못 알려 줄 수도 있다. 그랬으면 상관하는 것이 상식이고 그 장애인의 화를 잠재울 있었을 것이다. 상관관계가 적은 주 근무시간 단축을 핑계로 말하면서 사과 하지 않았던 무료저상셔틀버스 기사의 태도가 더 크게 화가 났게 했다.

제주도 옛말 중에 아홉 번 잘해도 한 번 잘못 하면 모든 다 헛 것이 된다는 말이 있다. 무료저상셔틀버스 기사들은  오래동안 전주에 사는 최중증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과만 했으면 별 일이 안 될 수 있었던 이번 일을 크게 키우는 기사 때문에 지금까지 보여준던 무료저상셔틀버스 기사들의 성실함이 도로목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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