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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동산 | minhowkd13's blog
아버지의 목소리
2018-11-08 오후 6:37:00
조회 36

아버지의 목소리/강미호

 

울지 마라

하루하루

다시 만난 즐겁게

살날이 가까워지고 있으니까.

 

그날에는

거기에서 한번도

못해본 한 상에서

술도 마셔보자.

 

 

서러워하지 마라

이 애비처럼

당분간 고아가

된 뿐이니까.

 

어떤 곳인가

언제인지 말해줄 수 없지만

언어처럼 이곳으로 돌아와서

더 오래 같이 살아보자.

 

이렇게 고향집에

전화해도 듣지 못하는

아버지 목소리가

환청이 되어 한동안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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