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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지역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엉망’
점자블록 적정설치 18.6%, 볼라드 3.1% 그쳐 "개선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1-06 17:10:471
재질, 규격이 잘못된 석재 볼라드.ⓒ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재질, 규격이 잘못된 석재 볼라드.ⓒ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가 지난 6월부터 1개월간 서울시 성동도로사업소 관할 교차로 367개소 총 1349개의 횡단보도 점자블록, 볼라드 등을 현장조사한 결과, 대부분 부적정하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점자블록의 경우 올바르게 설치된 것은 1349개 중 251개인 18.6%에 불과했으며, 부적정하게 설치되거나 미설치된 곳이 81.4%로 나타나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횡단보도 접근 및 차도 횡단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상에 큰 문제가 있었다.

횡단보도에 설치된 볼라드 322개 중 올바르게 설치된 것은 단 10개인 3.1%에 불과했다. 나머지 96.9%는 부적정하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보행자들이 부딪쳐 상해를 입는 등의 위험성이 높았다.

또한 횡단보도에 장애물이 있는 것이 306개인 22.7%이며, 음향신호기 버튼 전면에 점형블록은 22개인 1.6%만 설치되어 있었다.

볼라드 전면 점형블록은 6개인 1.9%만 설치된 것으로 조사되어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에 어려움이 많았다.

한시련은 “횡단보도의 보행환경은 시각장애인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횡단보도 이동편의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설운영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시련은 현장조사 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에 부적정하게 설치된 곳의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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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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