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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달장애가정 비극, "사회적 죽음"
청와대 국민청원…“발달장애학생 지원 대책 시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3-23 13:33:251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코로나19'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청와대 홈페이지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코로나19'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청와대 홈페이지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코로나19'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발달장애학생들의 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23일 오후 1시 현재 525명이 참여한 상태다.

앞서 지난 17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성명을 내고, “ 코로나19 최초 감염자 발생 이후 58일이 지난 현재 정부는 실효성 있는 발달장애인 지원 대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국가적 재난 상황인 현재 발달장애인의 지원은 ‘복지절벽’이 아니라 ‘복지협곡’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다.

청원인은 “발달장애인은 낯선 환경에 예민하며,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들의 삶의 균형이 무너졌고, 가족들의 보육 부담은 더 가중되고 있다”면서 “제주 발달장애인 학생과 어머니의 자살은 개인적 차원의 죽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감염에 더 취약하고, 피해상황이 비가시화되어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누구나 어려운 상황을 끝내 견디지 못해 이 같은 비극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과연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가, 저는 우리 사회와 정부에게 묻고 싶습니다. 모자의 죽음은 주체적으로 선택한 자살이 아닌, 우리 사회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결과로서의 사회적 죽음입니다.”

청원인은 “저는 재작년에 발달장애아동학교에서 자원교사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발달장애인이 나가질 못해 집 안에 갇혀 지내거나, 설령 자립을 도모한다고 해도 다시금 시설로 돌아와서 묶여있는 상황을 목도했다”면서 “그들을 집 안으로, 시설로,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내몰리게 놔둔다고 해서 그 피해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한 발달장애인의 피해를 외면한다고 해서 이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가 보여주기식의 발달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이 아닌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제대로된 대응책을 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맺었다.

한편, 이 국민청원은 오는 4월 19일까지 진행되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81 에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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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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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2020-03-26 오전 9:41:00)
어려운 상황이라고 기사에서도 말하고 있네요. No.42636
현실이 어려운 것을 직시하면 더욱 평온함이 오지 않을 거 같네요.. <br>힘들고 죽을 것 같이 사셨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br>이 기사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현재 발달장애인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과 청원에 관한<br>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br>발달장애인 학생과 어머니가 어떤 상황이였을지 잘 모르니 함부로 판단과 비난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br>그리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 지원이 없어서 힘들다고 말하지 않습니까?<br>먼저 등을 돌리기 전에 그들에게 어떠한 지원을 받았는지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이<br>되었는지 현재 발달장애인이 어떤 상황에서 생활하고 계신지 알아야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br><br>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81 기사의 청원입니다. <br>동의하시는 분들은 청원 해주세요-!<br>
댓글(0)
cm(2020-03-25 오후 8:36:00)
정서장애인 자녀와 엄아가 같이 죽어야 하는 사회 No.42635
정서장애인은 인권이 없나? 엄마가 왜 전부 짊어지고 가겠다는 생각을 왜하는지? 사회가 과연 이들을 이렇게 만든건가? 정서장애인만 이세상에서 냉대와 거부를 받는게 현실인가? <br>생각해보면 정서장애인을 특성을 이해하고 잘지내는 사회는 많다. 그건 다른 장애영역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힘들어서 그런 것을 주변탓을 하고 자녀까지 끌어앉고 죽겠다는게 정상적인 논리인가! 힘들고 죽을것 같이 살다보면 그렇게 된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현실을 직시하고 살면 사회는 버리지 않는다. 누가 먼저 등을 돌리는지는 한번 생각해보길... 본인의 욕심, 주변의 눈에서 벗어나면 평온함이 찾아온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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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2020-03-25 오전 10:19:00)
저마다 형편과 상황이 다름을 이해할 수 있기를... No.42632
코로나 19 확진받은 엄마가 발달장애 자녀도 함께 확진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기사를 읽고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누군가에게 맡기기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아이와 한 공간에 있겠다는.. 그곳에 사지일지 모르는 곳이라도....<br><br>이번기회에 발달장애 자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어라....너무 아픈 말이네요.<br>발달장애 자녀에 대해 부모보다 더 잘 아는 타인이 있을까요?<br><br>코로나예방수칙...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아이와 다시 씌우기 위해 하루종일 실랑이 하는 부모의 모습이 느껴지십니까? <br><br>코로나 19 사태로 세계 곳곳, 나라 전체가 힘든상황입니다. 모두 공감하고 이해합니다.<br><br>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할 수 없었던 상황을 마음 아파해주고 더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생각을 모아볼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글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0)
wls(2020-03-24 오후 5:49:00)
장애인도 코로나19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No.42629
현재 뉴스에서도 자영업을 하시거나 비정규직 등 코로나로 영향을 받아 생계가 어려지거나<br>국가에서 긴급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알고있습니다. <br>기사를 읽으며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볼려고 노력했습니다. <br>평소에도 생활에 어려움이 많으셨을텐데 코로나로 인해 밖을 나가지 못하고 비장애인은 줄을 서서라도 살 수 있는 마스크를 그들은 더욱 사기 힘들었을거고,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종일 아이와 같이 있으며,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19로 두려움을 느꼈을지 모릅니다. <br>국가에서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안전과 생계도 관심가져주시고 <br>정책과 지원으로 함께 코로나 19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cm(2020-03-23 오후 3:18:00)
이해 못하는 상황은 아니나 그렇다고 자살할 정도는 아니다. No.42627
이해 못하는 상황은 아니나 그렇다고 자살할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면 그 모자 가정 빼고 세계 각국에서 이런일이 비일비재해야 한다. 학교가 쉰지 고작 한달도 않되었다. 그럼 다른 가정도 파탄이 나야 하는데 그렇진 않다. 국민모두가 힘든 세상이다. 이번기회에 발달장애 자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br>만약에 못참는다고 학교나 복지 단체에 단체로 모이게 되고 발병이 커진다면 그것도 죽을 짓이다. 간혹 주위에 상황을 못참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는데서 이해가 다른, 사람의 차이라고 본다. 그것을 정부 탓 사회탓으로 돌리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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