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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장애인 비해 사망위험 약 2배
암 가질 확률 3.83배, 사망원인 노쇠·폐질환
“고령화·신체기능 제약 등 원인, 보건정책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7-28 15:53:531
장애인 사망원인 연구 내용.ⓒ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 사망원인 연구 내용.ⓒ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등 모든 영역에서 질환을 가질 위험이 높았고, 사망위험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장애인집단에서 흡연을 하거나, 저체중일 경우 더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 학술지 ‘보건사회’ 제40권 제2호를 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의 만성질환, 건강행태 및 사망위험’ 논문을 수록했다.

해당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자료를 이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성질환과 건강행태를 비교하고,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태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김지영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연구위원, 강민욱 홍익대 겸임교수, 서욱영 전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원, 이지원 연세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DB 원자료를 통해 장애인 915명, 비장애인 4575명 등 총 549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에서 건강행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암 5개 만성질환을 연구범위로 선정했다.

분석에 쓰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DB는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2002년 12월말 기준 40~79세의 건강보험 자격유지자 515만명의 10%인 약 51만명에 대한 2002~2015년의 자격 및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병·의원이용 내역 및 건강검진결과, 요양기관 정보를 코호트(cohort) 형식으로 구축한 DB다.

■장애인 암 유병률 5.8%, 비장애인 3.83배

분석 결과, 장애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고혈압 62.8%, 당뇨 25.7%, 심장질환 11.9%, 뇌혈관질환 18.4%, 암 5.8%로 나타났으며, 비장애인의 경우 고혈압 56.2%, 당뇨 18.8%, 심장질환 8.4%, 뇌혈관질환 5.4%, 암 1.6%로 조사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을 가질 확률이 1.34배, 당뇨를 가질 확률이 1.51배, 심장질환을 가질 확률이 1.49배, 뇌혈관질환을 가질 확률이 4배, 암을 가질 확률이 3.83배로 모든 질환에서 높았다.

■장애인 사망원인 ‘노쇠‧기타 만성 폐생성 폐질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망위험을 20158년까지 추적 조사해 비교한 결과, 장애인과 비장애인 집단의 사망자 수는 각각 321명(35.1%)과 917명(20%)로 조사되었다. 집단간의 사망위험을 비교한 결과,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사망위험이 1.97배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장애인의 사망원인은 노쇠(20명), 기타 만성 폐색성 폐질환(18명), 뇌혈관질환의 후유증(16명), 뇌경색증(15명), 급성 심근경색증(12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비장애인의 경우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86명), 노쇠(54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51명), 위의 악성 신생물(41명), 급성 심근경색증(40명) 순으로 조사됐다.

■흡연하는 장애인 사망위험 1.31배, 저체중 2.06배

장애인의 건강행태에 따른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 흡연 유무 및 체질량 지수에 따라 사망위험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건강행태에 따른 사망위험비를 분석한 결과 흡연의 경우 과거/현재 흡연 집단이 비흡연 집단에 비해 사망위험이 1.31배 높았다.

체질량지수의 경우 정상체중 집단을 기준으로 저체중인 경우 2.0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비만인 경우 0.68배로 사망위험이 3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등 모든 영역 질환 위험…적극적 보건 정책 필요

연구팀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등 모든 영역에서 질환을 가질 위험이 높았고, 사망위험 또한 높았다”면서 “장애인의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태는 흡연 유무와 체질량지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애인에게 만성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것은 장애인의 고령화이며, 신체기능의 제약으로 인한 신체활동량 감소가 그 이유”라면서 “장애인의 경우 음주를 하지 않는 비중이 비장애인에 비하여 높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신체활동 미참여 수준 역시 높다. 장애인은 접근성, 경제적 문제, 신체적 문제, 전문지도자 문제, 법과 제도적 장치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신체활동과운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만성질환은 다양한 건강행태를 포함한 다인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한번 발생하게 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뿐 아니라 과도한 의료비를 요구하는 질환”이라면서 “만성질환은 장애 발생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고, 이로 인해 이차 장애 혹은 복합 장애를 가지게 되거나 심할 경우 조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에게서 만성질환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생활습관 교정과 정기적인 검사 및 관리를 통해 장애인의 만성질환 관리 및 조기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 보건 정책과 교육 홍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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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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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일하는장애인(2020-08-04 오전 11:05:00)
이래서 장애인은 일하지 말고 수급권자를 택하는게 낫다. No.42852
국민연금부부에 있어서 밑에 댓글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말 힘들게 일하여 수급조건에 들면 무엇하는가? 장애인인 내가 살아 있을 때 받지 못할 확률이 90%도 넘는데. <br>분명히 말하지만 일하는 장애인들에게 정부에선 합당하고 공정하게 국민연금 지급일을 50세로 낮추고 비장애인과 비교해도 일적인 능률이 떨어지지 않는 장애인들에겐 기업도 비장애인에 준하는 혜택을 꼭 주어야 할 것이다.<br>또한 일자리를 구한 장애인이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장애인들이 일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의료비가 더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인식하고 일하는 장애인이 직업을 인해서 의료비나 그 후휴증에 대한 대안을 꼭 마련해야 할 것이다.<br><br>이젠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려고만 하는 시대는 지났고 사후 대책과 대안을 마련하여 꾸준히 일을 포기하고 수급권자로 전락해 나라의 세금으로 살라고 종용하지 말고 일하는 장애인들에게도 꾸준한 관리와 지원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가 지났는데 아직도 나쁜 일자리 안좋은 일자리를 장애인이 메꾸게 하려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으니 착한 일자리 좋은 일자리 장애인도 열심히 일하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br>
댓글(0)
cm(2020-07-28 오후 4:10:00)
빨리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국민연금은 똑같은 시기에 주냐? No.42840
보통 지적 장애같은 경우 40대 중반 뇌성마비도 40대 중반에 대부분 사망하고 시각 청각장애 또한 60대에 생존률이 10%정도인데 국민연금이나 다른 연금 지금률은 65세라서 나라에서는 일하는 장애인을 좋아하지. <br>아무튼 이거 전에도 언급 했지만 생존률이 선진국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장애인 지옥 대한민국이지.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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